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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안개 낀 날


 
이렇게 자욱하게 안개가 낀 날이었다.
옛날, 교회 오빠가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.
인생에 관한 이야기.
"짙은 안개가 속에서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어.
길도 방향도 아무 것도 모르지.
우리가 의지해야 할 곳은
그 안개 속에서 내미시는 주님의 손 뿐이야.
그 손을 굳게 잡고 주님을 믿으며
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것 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지."



2011.12.1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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