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월 9일 - 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라.

  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를 번성하게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하게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하게 하시리니 네가 복을 받음이 만민보다 훨씬 더하여 너희 중의 남녀와 너희의 짐승의 암수에 생육하지 못함이 없을 것이며 여호와께서 또 모든 질병을 네게서 멀리 하사 너희가 아는 애굽의 악질에 걸리지 않게 하시고 너를 미워하는 모든 자에게 걸리게 하실 것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넘겨주신 모든 민족을 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고 진멸하며 그들의 신을 섬기지 말라 그것이 네게 올무가 되리라. (신명기 7장 12-16장)

  이 모든 것이 사실이란 말이다.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다 지켜 행하면 이 모든 것을 주신다. 나는 세상에 산다. 그래서 세상에서 어쩔 수 없는 것들의 일이 생긴다. 사람의 눈치를 보며, 세상의 눈치를 본다.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도 어기고, 모르고도 어긴다. 알고 어긴 것들은, 목구멍에 걸린 닭뼈를 토해내 듯 고통스럽게 꺽꺽대며 회개하고, 모르고 어긴 것은 모르고 어겼으니 긍휼하신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신다. 그렇게 나는 세상에 산다. 눈치를 보면서. 그래야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. 그런데 이 말씀 앞에서는 그런 것들이 소용없다. 눈치 보지 말고, 하나님의 말씀만 지켜 행하면, 난 이 세상에서 그리고 나의 개인적인 삶 속에서, 힘든 것 없고 부족한 것 없는, 오히려 더 풍족하고 여유롭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. 이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약속하셨다. 아니, 맹세하셨다. 두 발을 모두, 하나님께로만 담그고 살아야한다. 한 쪽 발을 세상에 담그고, 한 쪽 발은 하나님께 담그면, 아무 것도 변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없다. 오직 하나님께 내 몸과 마음을 던져야지만 그리고 믿어야지만 기적이 일어난다.